~최종봉 금왕골프클럽 대표 깜짝 공식 출마 선언

김기명 대덕종합건설 대표는 `경선' 회의적 의사

출마 관련 최종 입장표명 없어 … 지역 관심 고조
음성군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됐던 후보 대부분이 포기하거나 고심중인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새 후보가 나타났다.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음성군체육회장 출마 후보로 남아있던 인사는 김기명 ㈜대덕종합건설대표가 유일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아직 최종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을 보류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충당해야 할 5000만 원의 출연금은 음성군체육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꺼이 부담할 수 있지만 자칫 군 체육계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경선까지 치러가면서 회장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성군골프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종봉 금왕골프클럽 대표가 불연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출신이지만 지난 2003년부터 제2의 인생을 음성군에서 보내고 있다.

최 대표는 프로급 골프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충북도민체전 음성군 대표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그가 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도 골프협회 회원들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군체육회 사무국을 찾아 회장선거에 필요한 요건들을 일일이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고심중이지만 음성군체육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체육계는 물론 경제계와 지역사회 다방면으로 활동폭이 넓은 김기명 ㈜대덕종합건설대표와 경선까지도 불사하고 깜짝 출마를 선언한 최종봉 금왕골프클럽 대표가 펼칠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음성군체육회 첫 민간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2020년 1월 4~5일 양일간 진행되고, 최종 선거는 1월 15일 오후 2시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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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출처 : 충청타임즈(http://www.cctimes.kr)